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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갈팡질팡 중기 R&D…기술로드맵이 ‘나침반’ 2016-04-20

中企 기술로드맵’ 총괄 중소기업청 최철안 생산기술국장 

“로봇이 5~10년 후에 뜰 거니 지금부터 개발하자? 중소기업에는 어려운 얘기입니다. 중소기업 현실에 맞게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 바로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입니다”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25일 만난 중소기업청 최철안 생산기술국장은 중소기업 기술로드맵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5~10년 단위의 장기적 목표를 제시하는 미래부·산업부 로드맵과 달리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중단기적 로드맵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은 3개년의 기술을 함축하는 보고서로 발행된다. 다음달 나올 최신 버전은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2016-2018’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의 기술동향을 담고 있다는 의미다.

중기청은 2010년부터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10억원이다. 친환경생산,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20개 기술 분야의 시장·기술 동향을 알짜로 모았다. 해당 기술의 국내외 시장규모와 특허출원 현황, 개별업체들의 동향까지 상세하게 기록했다.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인 만큼 중소기업에 특화된 자료를 제공한다.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수, 종사자 수는 물론이고 중소기업의 특허출원 비중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연구하기 적합한 기술인지도 알려준다. 실제로 국가 R&D 사업을 신청하는 기업 중 상당수가 이 로드맵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최철안 국장의 말이다.

 “국가 R&D 사업을 신청하려면 시장성과 타당성 여부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럴 때 기술로드맵을 활용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습니다. 자체적인 시장조사 능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기술로드맵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죠. 꼭 R&D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기술로드맵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 봅니다”

로드맵에는 대기업의 기술별 특허취득 동향도 담겨 있다. 그러니 대기업 제품을 생산만 하는 회사라도 기술로드맵을 봐야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바꿔말해 ‘3년 후에 삼성전자가 어떤 제품을 발주할지’를 짐작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기술 분야별 전문가 리스트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다. 가령 디스플레이 부문에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3차원 디스플레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분야별 전문가 18명의 리스트가 공개돼 있다. 추가 정보를 원한다면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전문가에게 연락해 연구를 의뢰할 수도 있다. 추후에는 중기청이 중소기업과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홍보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순회하며 중소기업 R&D 담당자와 벤처기업가들을 대상으로 로드맵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 중기청 사업설명회를 찾은 기업에 기술로드맵 안내 브로셔를 배포하고 온라인 홍보도 진행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술로드맵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들도 많다. 중기청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매년 정책설명회를 열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를 해도 현장에 가보면 ‘그런 정책이 있는 줄 몰랐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홍보를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 아무래도 더 많이 찾아보고 의지가 있는 기업들 위주로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로드맵을 접한 중소기업들이 새롭게 R&D 사업에 도전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 나은 로드맵이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했다. 최철안 국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사업 전략을 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로드맵에서 최신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더 좋은 자료가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끊임없는 개선 제안이 필요하다. 함께 만들어가는 로드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은 홈페이지(smroadmap.smtech.go.kr)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2014년, 2015년 기술로드맵이 게재돼 있으며 2016년 최신판은 오는 2월 중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